본문 바로가기

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논평

막국수(막말이애국인줄아는 보수)인사 윤창중 사퇴가 국민대통합시작

[논평] “막국수인사”, 윤창중 대변인 사퇴로 국민대통합 인수위 되어야

오늘 인수위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가 당선인의 약속대로 국민대통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 민주통합당도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의견을 더할 것은 더하면서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다만 박근혜 당선인의 약속처럼 국민대통합을 준비하는 인수위 활동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분열과 야당자극을 일삼는 자격미달 자질부족의 윤창중 대변인을 사퇴시키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윤창중 대변인은 하는 일마다 박근혜 당선인에게 부담주고 국민들 눈살 찌푸리게 하고 있다. 국민대통합은커녕 국민분란만 일삼는 대변인인 것이다.

어제 브리핑만 하더라도 국민들과 언론이 궁금해하는 인수위 인선배경에는 한마디 설명하지 못하면서 야당과 국민에게 무례한 언행만 일삼았다.

박근혜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인지도 분명치 않은 야당자극과 정쟁유발은 인수위 대변인의 역할이 아니고 국민대통합에 역행하는 것이다.

박근혜 당선인이 윤창중 대변인을 기용해 천지분간 못하는 일부 보수파 세력의 힘을 얻으려는 것이었다면 소탐대실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막말 극우 윤창중을 통해 일부 보수파의 응원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나, 대다수 국민들의 마음은 떠나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박 당선인이 불필요하게 야당을 자극하고 분란을 일삼는 문제인물 사퇴시키지 못하고 보수파 눈치나 살피고 있는 것이라면 그 처지도 딱하기는 하나 분란의 싹은 하루빨리 자르는 것이 올바른 일이다.

정권초기부터 강부자 고소영 정권이라는 조롱을 받았던 이명박 정권에 이어 “막국수 인수위”(막말이 애국인줄 아는 보수인사)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 문제의 인사는 일찍부터 가려내야 할 일이다.

2013년 1월 6일

민주당 대변인 박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