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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논평

박용진 대변인 - 윤창중 대변인의 야당비난 막말브리핑

박용진 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3년 1월 5일 오후 5시 3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윤창중 대변인의 야당비난 막말브리핑에 대한 반박

 

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일부에서 인수위 구성 등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는 것은 야당을 국정파트너로 하여 국민 대통합을 이루겠다는 박근혜 당선인의 진심을 왜곡하는 것으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야당도 내부적으로 할 일이 산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일의 선후를 가려 달라”는 이야기도 했다. 사실상 막말이고 야당에 대한 도발이다.

 

한마디로 오늘 윤창중 대변인의 막말은 인수위 대변인의 역할이 무엇인지도, 제 분수도 모르는 어처구니없는 태도다.

 

인수위 대변인의 역할은 인수위 구성과 활동에 대해 국민들에게 잘 설명하는 것이다.

 

윤창중 대변인이 인수위 구성 배경 설명은 하나도 하지 못하면서 야당의 충고에 대해 불필요한 비난에 앞장 서는 것은 분별없는 행동이다.

 

인선배경에 대한 설명은 오간데 없고 깜깜인사, 보수편향에 대한 국민적 우려에 대해 해괴한 논리로 비난하는 것은 국민대통합에 역행하는 행위이다.

 

민주당은 이미 박근혜 당선인의 활동과 새정부 출범에 협조할 것은 얼마든지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지적하고 잘못을 비판하는 게 야당의 역할이다. 이 역할 또한 정확하게 해 나갈 것이다.

 

야당이 야당으로서 견제의 역할을 해 나가는 것에 대해 인선배경은 설명도 하지 못하면서 인수위 대변인이 야당비난 앞장서는 것은 천지분간 못하는 막말대변인의 야당에 대한 도발행위이다.

 

자질도 자격도 없는 윤창중 대변인의 주제 넘는 야당비난과 도발행위가 박근혜 당선인의 국정운영에 부담이나 주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렇게 분란을 일삼고 새정부 출범에 부담을 안기는 윤창중 대변인은 즉각 사퇴하고 예전처럼 정치평론가를 업으로 삼는 것이 맞다.

 

자격도 자질도 없는 윤창중 대변인에게 다시 한 번 사퇴를 권고 한다.

 

어제 발표된 인수위 인선 안은 깜깜인사, 밀봉인사이다.

 

일부 인사들에 인선을 보면 보수편향으로 줄달음질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갖게 한다. 26명의 인수위원 중 전체 위원의 3분위 2를 차지하는 16명이 교수와 학자로 이루어졌다. 한마디로 아카데미 인수위다.

 

당선인과 인수위는 밀봉인사로 구성한 보수편향 아카데미 인수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비판에 귀 기울이시기 바란다.

 

 

2012년 1월 5일

민주당 대변인실